VLADIVOSTOK
1_항공권 & 숙박 & 기타 비용
▷ 항공권_인터파크투어(2018.11.06 예약)
▷ 숙소_Agoda(2018.11.10 예약)
Azimut Hotel Vladivostok
주소_Naberezhnaya street 10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링크_https://www.agoda.com/ko-kr/azimut-hotel-vladivostok/hotel/vladivostok-ru.html
▷ USIM_인터넷구매(2019.01.27 구매)
▷ 여행자보험_미가입
▷ 일일투어_아지트러시아(2019.02.02 예약)
상품명_루스키섬 투어
투어진행일_2019.02.03
카톡 플러스친구_@아지트러시아 (링크_https://pf.kakao.com/_PBkJd#none)
▷ 기타 경비
인천 공항에서 루블 1차 환전
갖고있던 달러로 블라디보스톡 환전소에서 루블 2차 환전
(큰 단위의 달러만 환전해줘서 아쉬웠다..)
2_리얼 트립
1st Day
▷2019년 02월 01일 금요일
집 - 인천 공항 - (비행기 타고 슝) - 블라디보스톡 공항 - 숙소 체크인 - DAB - 클레버하우스 24시 마트 - 숙소
동생과 단 둘이 가는 첫 여행!
블라디보스톡으로 선택한 여러가지 이유 중 첫번째는 동생이 남자이기 때문ㅋㅋㅋㅋ
러시아도 여행을 가고싶었는데, 혼자 가기엔 무서웠다..ㅜㅜ 그래서 생각해낸 해결책이 바로! 동생 데려가기!ㅋㅋㅋ
두번째 이유는 동생과의 추억을 쌓기위해..?
동생이 졸업하고나면 앞으로 시간 맞추기도 어려울 것 같고, 누나가 돼서 여행 선물도 해주고 싶었다.(역시 천사다 나는ㅎㅎ)
마지막 이유는 블라디보스톡이 요즘 한국인들에게 핫한 여행지이기 때문이다!!!!!ㅋㅋ
(휴..힘들었다..여행 명분 찾기..ㅋㅋㅋㅋㅋㅋ)
동생과의 첫 여행 스타뚜~
역시 공항에서의 보딩패스 샷과 비행기 샷은 필수!ㅋㅋ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유럽이라는 블라디보스톡은 비행기로 약 3시간 정도로 짧았다.
12시간 이렇게 긴 비행이 아니라 지루할때쯤 도착해서 여행의 출발 느낌이 좋았다ㅎㅎ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미리 다운받은 '막심_Maxim' 앱으로 콜택시를 불러 시내로 갈 수 있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캐리어를 푼 뒤, 저녁을 먹기 위해 외출을 했다.
해가 지고 나니, 바로 옆에 바다라서 그런지 바람도 차고, 추웠지만 이미 우리나라의 호된 겨울을 맛 보았기 때문에 러시아의 추위는 걱정헸던 것보다는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DAB 버거 집에 갔는데, 한국어로 된 메뉴판까지 있어서 놀랐다ㅋㅋㅋ
(그 뒤로 블라디보스톡은 어딜가나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나 간판이 있다는 사실이 익숙해짐!ㅋㅋ)
숙소 가기 전 블라디보스톡의 밤거리를 살짝 걸어보기 위해 클레버하우스의 24시간 마트에 들러 간단한 간식거리와 맥주를 사기로 했다.
유럽이라고는 하지만, 러시아라고 생각하니 괜히 밤거리가 무서웠는데,
길거리의 노숙인이 보드카병을 병째로 들고 마시고 있어 무서움이 더 커졌었다...덜덜ㅜㅜ(눈 안 마주치고 바닥만 보고 지나감.. 동생 데려간 이유가 사라지는 듯 했다...)
클레버하우스 쪽으로 가니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디자인의 버스가 있길래 자세히 보니 경기도 버스ㅋㅋㅋ 이 곳으로 수출되었나보다..ㅋㅋㅋㅋ
숙소로 올라오는 길에 동생에게 거의 애원해서 사진을 찍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의 첫 날,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동생과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고, 서로 의지도 되었다ㅎㅎ
2nd Day
▷2019년 02월 02일 토요일
숙소 - 해양공원 - 아르바트 거리 -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 - 기념품샵 - 극동함대사령부 - 잠수함 S-56 박물관 - 니콜라이황태자 개선문 - 영원의 불꽃 - 아르바트 거리 - 해적 커피 - 츄다데이 - 숙소 - 삐야띠 아께안 - 독수리 전망대 - 클레버하우스 24시 마트 - 숙소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두번째 날의 일정을 시작했다.
호텔을 나서는 순간, 러시아의 추위란 이런거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콧물이 주루룩 흐르는데, 피부가 거의 얼어서 흐르는 느낌이 나질 않았다.....
어제 어두울 때는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몰랐는데, 호텔 바로 앞은 바다였고, 분명 학교에서 바다는 소금물이라 얼지 않는다고 배운 것 같은데! 바다가 아주 꽁꽁꽝꽝 얼어있어서 동생과 한참을 구경했다....(신기방기)
해양공원 앞의 언 바다 위에서 사진도 찍고, 걸어보다가(사실 무서워서 멀리 나가보지 못하고, 해변 언저리만 왔다갔다 했당ㅋㅋ)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아르바트 거리에 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모든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은 줄 알았는데,
추운 나라가 그런지, 러시아의 분위기가 그런지,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오해해서 미안!)
아르바트 거리를 지나쳐,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혁명광장)에 도착했다.
이름이 혁명광장이라고 하니, 뭔가 러시아스러운 이름 같았다ㅋㅋ
광장에 있는 구소련을 위해 싸웠던 병사들을 위한 위령탑을 보았는데, 가까이에서는 사진에 안 담겨서 머어얼리 떨어져 사진을 찍었다.
광장 바로 옆에는 짠내투어에서도 나온 기념품샵이 있었는데, 이 곳이 마트료시카 종류가 제일 많고, 다양하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사실 엄마가 러시아 가면 싼티 안 나고, 고급스러운(?) 마트료시카를 사오라고 하셨기에.. 방문함!ㅋㅋ
기념품샵 1층으로 내려와 극동함대사령부 쪽으로 걸어갔다.
정오마다 쏜다는 대포를 구경하기 위해서 가보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ㅋㅋ
길 건너에 있는 잠수함 박물관도 겉에서만 구경하고ㅋㅋㅋㅋㅋ(입장료가 있더라구...돈 아낄겸!^^)
잠수함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니콜라이황태자 개선문과 영원의 불꽃도 구경했다.
분명 사진도 열심히 찍고, 동생이랑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닌 것 같은데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신기했음..!
드디어 정오가 되어 구경할 수 있었던 대포소리!
어마어마했다!! 갈매기들은 매일 들어서 적응되었을만한데,, 갈매기들도 놀라더라...ㅜㅜ힝
다시 아르바트 거리로 돌아와 해적 커피에 들러 몸을 녹이기로 했다.
해적 커피답게 가게 곳곳과 테이크아웃 컵에는 해적그림이 그려져있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카페 답게 한국스러운 카페였다ㅋㅋㅋ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츄다데이에 가서 당근크림과 할머니샴푸를 샀다.
전에 지인이 블라디보스톡에 다녀왔다며 선물로 줬던 당근크림을 써보니, 너무 좋았기 때문에ㅎㅎ
나도 선물용과 집에서 쓸 당근크림을 정말 쓸어담았다ㅎㅎ
동생이 약간 창피해했지만,, 어차피 거기 직원들도 한번보고 말 사람들이었기에! 부끄러움을 참고 구매했다.
쇼핑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점심을 먹기 위해 해양공원 근처의 삐야띠 아께안 이라는 음식점에 갔다.
블라디보스톡에 가면! 킹크랩과 곰새우를 먹어야한다기에!!!!!
메뉴판을 받고, 주저없이 짠내투어에서 본것처럼 곰새우와 킹크랩, 호박슾(박명수가 극찬했다는 스프ㅋㅋ)을 주문했다.
킹크랩을 찌기 전, 직원이 고른 킹크랩을 보여주고, '오케이!' 라고 컨펌하면 가져가서 쪄준다ㅋㅋ
(사진 찍을 시간도 줘서 좋았음ㅋㅋ)
기대하던 킹크랩과 곰새우가 나오고~ 결과는..!
곰새우..까기 힘든 너.. 열심히 까고 보니 껍질이 대부분이넹..?ㅋㅋ알은 맛있었다..(대하축제 때, 소래가서 대하나 먹어야지..대하 존맛)
킹크랩..우리나라 대게가 더 맛있다^^
호박스프..왜 박명수가 극찬했는지 알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호박스프는 맛있음!
너무 솔직한 후기인가 싶지만,, 사실인걸..?(파워블로거는 절대 못 할듯!! 난 솔직하니까ㅎㅎ 거짓말 잘 못함ㅎㅎ)
식사를 마치고, 독수리 전망대를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탈 수 있었지만, 소화도 시킬 겸, 걸어보자! 해서 걸어갔는데!! 너무 걸어서 골반이 아팠다ㅜ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 내려다 본 풍경은 날이 맑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뿌듯함을 채워줄만한 풍경이었다.
사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리는 흡사 송도 1교나, 영종대교를 바라본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ㅋㅋㅋㅋ
하늘이 더 맑고, 날이 좋았더라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었다.
여행 둘째날의 느낌점은?
한국인들에게 핫한 여행지인 만큼, 어딜가나 한국사람들이 많고, 음식점이나 상점에 한국어가 많아 편해서 좋지만,
생각보다 작은 도시이기에 이틀이면 거의 다 구경이 가능하다는 것?!ㅎㅎ
누나를 위해 사진사를 자처하고, 함께 해준 동생에게 고마운 하루였다.
3rd Day
▷2019년 02월 03일 일요일
숙소 - 아지트 게스트하우스(루스키섬 투어 약속장소) - 루스키 섬 - 극동연방대학(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구경) - 아지트 게스트 하우스(투어 끝) - 숙소 - 아르바트 거리 - 파이브어클락 - 레닌 동상 - 블라디보스톡 역 - 시베리아 횡단철도 종점 기념비 -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 - 와인랩 - 클레버하우스 24시 마트 - 도너 케밥 - 숙소
여행 셋째날!
오늘은 루스키 섬 투어를 가기로 한 날이다.
어제보다 일찍 일어나 조식을 후다닥 먹고, 투어 약속장소인 아지트 게스트하우스로 걸어가(아지뮤트 호텔에서 도보 5분!) 투어를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꿀잠자고 일어나 보니, 루스키 섬에 도착해 있어서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운전기사 아저씨 베스트 드라이버~)
과거의 소련 군사기지가 있었다는 섬이어서 자연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었다.
40분 정도 트래킹해서 도착한 북한 섬을 정말로 북한의 지도 모양을 닮아있어서 신기했다.
날씨가 더 맑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가이드님이 오늘은 안개가 심하지 않은 날이라고 해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ㅎㅎ
가이드님이 사진 포인트에서 촬영도 해주셨는데, 절벽이 조금 무서웠다..역시.. 나는 쫄보...
동생이랑 서로 더 이상 절벽 가까이로 가지 말라며 호들갑 떨었다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투어를 마치고 다시 복귀하는 길에 버스 창가를 통해 극동연방대학도 구경할 수 있었다ㅎㅎ
(정말 지나가면서 본 거지만, 구경한거라고 하고싶다.)
투어를 마치고, 호텔에 들러 잠시 휴식을 하고, 배가 고파져 아르바트 거리로 나왔다.
우흐뜨블린에서 러시아식 팬케이크를 먹고싶었는데, 만석에다 대기도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건너편에 있는 파이브어클락엘 갔다.
분명 러시아인데, 영국이 생각나는 영국스러운 카페였다ㅋㅋㅋㅋㅋ
빵들과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고, 동생이 쟁반을 받으러 갔다가 놀래길래 왜 놀랬는지 했더니...
빵을 3개나 주문해서였다..ㅎㅎ(동생아, 누나를 아직 모르는구나? 원래 2인 3메뉴야^^)
배고픔을 달래고,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블라디보스톡 역에 갔는데, 가는 길에 레닌 동상도 보고, 기차 역 플랫폼에 있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종점 기념비도 보았다.
사실 기념비라고 화려하게 해놓질 않아서 기념비 찾는데 조금 헤맸다ㅜㅜ
(기념비를 보고, 아주 살짝, 정말 잠깐 나중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타봐야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금방 포기함ㅎㅎ)
사실 블라디보스톡 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에 들리기 위함이었다.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에 심심해서 제주항공 책자를 읽어보는데, 여러 도시들에 트래블라운지가 있어,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당근크림도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ㅋㅋ 궁금하기도 하고 가게 되었다.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기념품과 저녁으로 먹을 음식을 사기위해 클레버하우스 쪽으로 다시 걸어왔다.
먼저 벨루가 보드카를 사기 위해 클레버 하우스에서 걸어서 10분 내외인 곳에 와인랩이라는 각종 술을 파는 가게에 갔다.
벨루가도 종류가 많고, 가격비교를 해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과 면세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했다!
클레버하우스 마트에서는 러시아 맥주들과 저녁으로 먹을 컵라면(외국오면 꼭 얼큰한게 떙기더라~), 과자들을 샀다.
클레버 하우스 바로 앞에 있는 케밥 맛집이라는 노상 도너 케밥에서 케밥을 사먹었는데!
대박이었다!!ㅋㅋㅋ 생각보다 맛있어서 숙소 걸어오는 길에 다 먹음!ㅋㅋㅋㅋㅋㅋ
블라디보스톡에서 먹은 음식들 중에 제일 맛있었다!!ㅋㅋㅋㅋㅋ(블라디 가면 꼭 사먹으세요!!)
빡빡하고 알찬 하루 일정을 끝내고, 호텔에 들어와 씻고 침대에 눕고나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었다.
내일이 마지막 날이기에, 무거운 몸을 일으켜 캐리어 정리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져(이렇게 금방?ㅋㅋ) 자고 있는 동생을 꺠워 컵라면을 같이 먹자고 했다ㅋㅋㅋㅋㅋ
여행 3일차, 동생과 말다툼도 안하고 싸우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한 하루였다.
4th DAY
▷2019년 02월 04일 월요일
숙소 체크아웃 - 무굴 - 아르바트 거리 - 블라디보스톡 공항 - (비행기 타고 슝) - 인천공항 - 집
언제나 아쉬운 여행 마지막 날..ㅜㅜ
호텔 체크아웃하는 시간이 제일 아쉽더라ㅜㅜ
블라디보스톡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먹고, 캐리어를 끌고 내려와 체크아웃을 하고나니, 비행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해양공원으로 내려왔다.
해양공원 근처에 지나다닐 때마다 외관이 흡사 홍대를 인상케해 눈길이 가는 카페가 있어 그곳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름도 뭔가 힙한 무굴 카페다ㅋㅋㅋ
메뉴판은 역시나 한국어로 된 것이 있었고, 카페 내부도 한국에서 핫한 카페 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 카페 트랜드인가..?)
이번에는 2인 2메뉴를 주문했는데ㅋㅋㅋ 티라미슈와 나폴레옹 케이크를 주문했다.
나폴레옹 케이크를 한입 먹는 순간!
아,, 왜 우리는 여행 마지막날에 나폴레옹 케이크를 알았는가...
라는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정말 존맛탱인 케이크였다.
동생과 내가 좋아하는 페스츄리+누네띠네+엄마손파이 같은 식감에 달다구리인 맛이다!!!!
진짜 최고!!!!! 음료도 전부 맛있었다.
무굴을 첫날부터 알았더라면 매일매일 왔을텐데ㅜㅜ
눈여겨 보지 않은 과거의 내 자신을 꾸짖고 싶었다...
비행시간에 맞춰 막심으로 택시를 불러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갔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꼭 사야한다는 냉동 곰새우와 킹크랩 살도 사고, 타이가 과일 꿀도 여러개 샀다!
알차게 여행한 블라디보스톡을 떠나는 시간이 아쉬웠지만,
집이 최고이기에! 집에도 얼른 가고 싶었다ㅋㅋㅋㅋ
항상 그렇듯이 보딩패스도 여권에 꽂아 사진 찍어주고,
입국심사 때 받은 종이도 잊지 않고 챙겨 출국장으로 향했다.
북한 상공을 피해 동해 쪽으로 멀리 돌아 비행해서 예상했던 것보다 비행 시간이 더 걸려 피곤했지만,
블라디보스톡에서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사실 꿀잠 잤음! 아마도 꿈속에서 추억했을게 분명하다!!ㅋㅋ)
동생과 함께한 첫 여행이 이렇게나 성공적이었다니!
다음 여행을 계획해도 좋겠다고 느낀거면 정말 성공적인 게 아닐까?ㅋㅋ
흔쾌히 나와 함께 해준 동생에게도 고마운 여행이었고, 여행 내내 누나 사진기사 노릇에 짐꾼도 자처해줘서 고마웠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듬직하고, 의지가 되었던 내동생~ㅎㅎ
내가 느낀 것과 마찬가지로 동생에게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2박3일이 적당하다.(3박4일 살짝 김..ㅎㅎ 3박 4일로 갈거면 꼭 다른 투어도 진행하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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