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PORO
1_항공권 & 숙박 & 기타 비용
▷ 항공권_Peach항공(2019.02.24 예약)
▷ 숙소_Agoda(2019.03.05 예약)
Hotel Clubby Sapporo
주소_3 Chome, Kita 2Jo Higashi, Chuo-ku 삿포로 일본
링크_https://www.agoda.com/ko-kr/hotel-clubby-sapporo/hotel/sapporo-jp.html
▷ 로밍_와이파이도시락(2019.06.18 예약)
▷ 여행자보험_오픈플랜(2019.06.18 예약)
▷ 일일투어_KKday(2019.06.23 예약)
상품명_★Ndaytrip★ 비에이·후라노 코스 (6~8월出)
투어진행일_2019.06.29
링크_https://www.kkday.com/ko/order/show/19KK062365557
▷ 기타 경비(가계부 feat. 반성)
너무 많이 써서 반성중...ㅜ
2_리얼 트립
D-1
▷2019년 06월 27일 목요일
집 - 인천공항 - (비행기 타고 슝)
가족 여행인지라, 동물병원에 토리 호텔링도 맡기고(눈물ㅜㅜ), 아빠 퇴근 시간에 맞춰 상가도 다녀오고,
시간이 촉박한데 그 와중에 콜벤은 다른 곳으로 가고, 밤 12시에 영종 넘어가는 카카오 택시는 잡히지도 않고ㅜㅜ 울고 싶었다
공항까지 무슨 정신으로 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ㅜㅜ 집에서 공항이 가까워서 천만다행!!
체크인하고, 수하물 부치고, 짐 검사에 출국심사까지 하고 대기하면서 숨 돌리니,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ㅋㅋㅋㅋ
그래서!! 롯데리아에 가서 지파이랑 감튀랑 콜라도 사고, 푸드코트에서 아빠의 쾌적한 수면을 위한 생맥주도 한잔 사서 간단하게 야식 타임을 가졌다.
화장실도 들리고, 여행 기록을 위한 셀카 타임도 갖고 나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얼마만의 가족 해외여행인지 설렘 가득, 비행기 탑승~ 출발합니당!
1st Day
▷2019년 06월 28일 금요일
신치토세공항 - (JR 타고 슝) - 오타루역 - 산카쿠 시장 - 타키나미 식당 - 오타루 운하 - 분코 동상 - 사카이마치도리 - 마르헨교차로 - 르타오 - 오르골당 - 테미야선 - 오타루역 - (JR 타고 슝) - 삿포로역 - 숙소 체크인 - 휴식(충.전) - 삿포로 팩토리 - 삿포로 TV 타워 -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 메가 돈키호테 - 숙소
비행기에서 딥슬립 하고 일어나니 06:00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 마치고 신치토세 공항 지하에 연결된 JR역에서 오타루 역까지 가는 첫차를 기다렸다. 무려 1시간..! (추워서 떨면서 기다림ㅜㅜ)
삿포로역에서 한번 갈아타고, 오타루역 내리자마자 락커에 가서 캐리어를 맡겼다.
끌고 다니던 캐리어만 없어졌을 뿐인데, 얼마나 몸이 가볍던지ㅋㅋㅋ
오타루 역에서 도보로 2-3분이면 갈 수 있는 산카쿠 시장에 들러 점심시간부터 웨이팅이 있다는 덮밥 맛집 타키나미 식당에 갔다.
아침 9시였는데도 본점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맞은편 가게로 안내 받았는데,
너무 배가 고팠는지 웨이팅 해야하는 줄 알고 화가 날 뻔 했지만, 자리가 있어서 곧바로 안도했다ㅋㅋㅋㅋㅋㅋ
메뉴판을 받고, 주문도 초스피드로 하니, 음식도 (초)스피드였다! 이것이 바로 패스트푸드 아닌가?!
우니 덮밥, 스페셜 덮밥(이라고 내 마음대로 이름 붙임ㅋㅋ), 연어 덮밥, 게살 덮밥을 보는 순간!
우리 가족들 눈에서는 하트가 뿅뿅 나오고, 입에서는 '우ㅇㅇ오와~~' 감탄의 연속이었다.
밥에도 간이 되어 있고, 해산물 자체의 짠맛이 있어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됐당!(인원 수대로 간장종지를 썼는데, 괜히 설거지거리만 늘린 것 같아 미안했다...ㅜㅜ)
해산물은 전부 다 맛있었는데, 이렇게 푸짐하고, 한국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질의 해산물을 맛볼수있어 행복했다.
다만 조금 걱정되는 건.. 원산지.. 믿어볼게 삿포로..ㅜㅜ
비록 삿포로에서의 첫 끼에서 우리 돈으로 10만원(tax 포함)을 넘게 썼지만ㅋㅋㅋ 전혀 아깝지 않은 식사였다.
만족스러운 먹방을 찍고, 오타루 운하를 보러갔다.
날씨가 좀 더 맑고, 따뜻했더라면 감동이 더 있었을텐데,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해가 지고 나서의 야경과 겨울의 오타루 운하를 보러 오고 싶었다.
운하를 따라 걸어 '분코 동상'을 보러갔다.(토리를 키우면서 스코틀랜드에서 '바비 동상'을 봤던 것처럼! 동물 관련된 거에 더 관심이 간당)
소방견 분코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분코의 코도 한번 쓰다듬어 줬다ㅎㅎ
삿포로 여행에서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오르골당이었기에, 오르골당으로 가는 길(사카이마치도리) 마저 아기자기 신기방기해보였다ㅋㅋ
가는 길에 녹차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르타오 데니쉬에 모닝 커피도 사먹으면서 오르골당에 대한 기대치를 더 올려놓았다~~야호
꺅꺆 오르골당!!!
15분마다 울린다는 증기 시계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드이어 오르골당 입성!!
TV에서 봤던 것과 블로그에서 봤던 것이 전부라는 사실에 아주 살짝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수많은 오르골들을 구경하면서, 태엽을 돌려 노래도 들어보면서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것만 같았다ㅋㅋ
같은 모양의 오르골이라도 다른 노래가 들어있어서 고르는데 힘들었지만, 선물용+소장용 오르골 구입 완료~~
다시 오타루역으로 가는 길에 테미야선에서 인생사진도 건지고~(가족들이 내 사진찍어주느라 참 고생이 많다.. 고마워요 항상ㅎ)
오타루역에서 삿포로역까지 1시간 정도 JR을 타고 달렸다.
삿포로역에서 호텔까지는 도보로 30분정도 걸렸는데, 캐리어가 있어서 더 오래 걸린 거 같다..
게다가 우리 모두 새벽부터 비행기타고, JR 왕복 2시간30분 타고, 강행군이라 지친 상태였다ㅜㅜ
숙소 체크인하고, 캐리어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다들 침대에 뻗어 한숨 잤다ㅋㅋㅋㅋㅋㅋ
기절하고 눈 떠보니 저녁 먹을 때가 되어서(사실 배고파서 깬 것 같기도..?) 숙소에서 바로 길 건너 '삿포로 팩토리'에 가서 먹을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ㅋㅋ
삿포로 팩토리는 가이드북에서 본것보다 넓어 도저히 다 구경할 힘이 없어서 그냥 바로 앞에 있는 가게로 들어갔다.
역시나 우리 중 아무도 일본말을 몰라 가게 이름을 못 읽었지만, 가게 앞에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모형과 맥주 모형을 보고ㅋㅋ
스르르르르륵 발이 저절로 움직였다.
삿포로는 물이 좋고, 공기가 좋아서 유제품(우유, 치즈, 버터 등), 양고기, 맥주가 유명하다고 해서 메뉴판을 자세히 볼 필요도 없이!(정말임! 유명해서 바로 시킨거지! 배고파서가 아님!)
생맥주 4잔과 징키즈칸(양고기를 왜 이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해봐야징~ㅎㅎ), 소고기 스테이크, 치킨을 주문했다.
음식과 맥주를 먹으면서, 그제야 주변을 둘러보니, 이 가게는 관광객들보다 주변 직장인들이 회식하는 곳 같아 보였다!
둘러보다가 한국 사람들과 눈이 마주쳐서 어색함과 반가움의 미소를 짓고 싶었는데, 찾아 볼 수 없었다ㅜㅜ
주린 배를 채우고, 소화시킬 겸 돈키호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역시 일본 여행의 묘미는 돈키호테 쇼핑~)
스스키노에 있는 메가돈키호테 가는 길에 삿포로 TV 타워도 구경하고, 오도리공원에서 TV 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겼다.
돈키호테에서의 즐거운 쇼핑을 마치고, 도저히 호텔까지 걸어갈 자신이 없어진 우리는!
결국 택시를 탔다ㅋㅋ(일본 택시의 맛을 알아버린 시초!ㅋㅋㅋㅋ)
삿포로에서의 첫째날은 조금은 고된 일정이었지만, 알차고 배부른 하루였다.
2nd Day
▷2019년 06월 29일 토요일
숙소 - 오도리공원(일일투어 시작) - 팜 토미타 - 닝구르 테라스 - 청의 연못 - 흰수염 폭포 - 사계체의 언덕 - 켄과 메리 나무 - 세븐스타 나무 - 오야코 나무 - 패치워크 로드 - 오도리공원(일일투어 끝) - 삿포로 시계탑 - 토리톤 - 숙소
두번째 날은 일찍 시작했다.
비에이+후라노 일일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호텔 조식 후딱 먹고(일본은 호텔 조식이 다 평타 이상인 것 같다. 맛있었어.. 역시나 원산지는 의문이지만ㅜ)
집결지(?)인 오도리공원으로 모닝 파워 워킹을 했다ㅋㅋㅋㅋ
호텔에서 도보로 15분이 조금 안 걸려 도착했는데, 약속 장소에는 많은 관광버스들과 소형버스, 벤 등이 저마다의 가이드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사실 좀 놀람.. 이렇게나 업체가 많다고...?)
우리가 신청한 Ndaytrip 일일투어 버스에 올라 타 가이드님과 인사를 나눈 후, 한숨 자고 나니, '팜 토미타'에 도착했다.
(자유여행만 하다가 이런 가이드 관광은 정말 오랜만이어서, '지금이 11시니까, 구경 50분 시간 드릴거고, 11시 50분까지 버스 탑승할게요~' 라는 게 좀 답답했다ㅋㅋ 천천히 이 곳만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싶지만, 촉박한 느낌?ㅋㅋ)
내리자마자 인스타용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 몇장 남겨주고, 구경을 시작했다.
7월 중순부터 라벤더 축제기간이라, 이른 감이 있어 만개한 라벤더는 보지 못 했지만, 정리도 잘되어있고, 가까이 다가가면 기분 좋은 향이 나는 곳이어서 좋았다.
다음 코스로 가기 전, 근처 아울렛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수제버거와 타코야끼!
파 타코야끼가 넘나 맛있어서 3개 더 시켜먹은건..비밀로 두지 않겠다! 난 당당하니까!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켓에서 완전 내 스타일인 물을 발견했다!
음료병에 그려진 그림으로 유추하건데, 옥수수, 당근, 고구마 등을 믹스해 끓인 물인 것 같다. 아마도!ㅋㅋㅋ
아주 구수한 맛이 일품인 물이었다ㅎㅎ(맹물 안 좋아하는 나..)
다음은 닝구르 테라스!
그냥 작은 숲 속 마을 같은 곳이다. 정말 작다ㅋㅋ
키 큰 사람이 휘적휘적 걸으면 5분만에 완주할 거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
나무들 속에 있는 작은 가게들에서는 수공예품들을 팔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낮보다는 밤에 조명이 켜졌을 때가 더 예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숲속이라 모기들에게 헌혈하겠지...?
예전에 짠내투어서 보고 꼭 두 눈으로 보고 싶었던 청의호수~
물 색이 진짜인가 싶을 정도로 청아했다.
실제로 물은 투명하고, 화산활동으로 인한 물질 때문에 햇빛에 비쳐 보이는 색이 파워에이드 색이라고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신 것 같다.
(사실 버스만 타면 비몽사몽해서..제대로 설명 못 들음ㅜㅜ죄송해여ㅜㅜ)
이 곳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팔았는데, 사실 오전에 먹은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생각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뽕따맛이다!!ㅋㅋㅋㅋ
알럽뽕따쓰~♡
다음은 청의호수와 가까운 흰수염폭포를 보러갔다.
그냥 폭포였다.(제주도의 천지연폭포가 훨씬 이쁘다~ 역시 우리 것이 최고여!)
다리 위에서 흰수염폭포와 셀카 한번 찍어보려다가 고개 꺾이는 줄 알았넹...ㅋㅋㅋㅋ
다음은 사계체의 언덕!!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사진은 많이 건지지 못한것도 있지만, 꽃들도 아직 다 피지 않아서 아쉬웠다ㅜㅜ
일일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켄과 메리 나무, 세븐스타 나무, 오야코 나무와 패치워크 로드였다.
사실 그냥 평범한 나무 몇 그루였지만, 광고를 찍는 바람에.. 나무 주제에.. 유명해진 것 같다.
그래도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건지고 나니, 세상 주위 풍경이 아름답고, 평화롭고, 막 그랬다ㅋㅋ
일일투어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오도리공원으로 돌아오니 저녁 8시였다.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어보자 해서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토리톤' 이라는 회전초밥집에 갔다.
(그 전에 다른 스시집에 찾아갔지만, 내부공사중으로 휴무라고 해서.. 방황하다가 택시 탐! 그리고 얼떨결에 삿포로 시계탑도 봤당ㅎㅎ)
토리톤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대기가 너무 많아서 1시간을 기다렸다ㅜㅜ
배가 고팠지만, 기다리다 보니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기다린 것 같다ㅋㅋ
라스트 오더가 9시 30분이라고 해서,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나랑 원무는 레일에 있던 초밥을 테이블에 내려놓았고,
엄마는 메뉴판을 들고 주문용 초밥을 골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상의 콤비~)
허겁지겁 먹고 보니 접시가 35개여서 결제할 생각에 두려웠지만, 생각보다 싼 가격에 놀랐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대박대박!!
두번째 날에도 성공적인 하루를 마쳤다.
일일투어의 매력을 알게되었달까...?ㅋㅋ(가이드님과 기사님이 딱딱 데려다주니, 넘나 편함ㅜㅜ)
3rd Day
▷2019년 06월 30일 일요일
숙소 체크아웃 - 삿포로 구청사 - 다이마루 백화점 - 이스트타워 - 스타벅스 - 삿포로역 - (JR 타고 슝) - 신치토세공항 - (비행기 타고 슝)
아쉽지만, 벌써 마지막 날이다.
삿포로에 온 2일은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 꿀꿀한 날씨였는데, 떠나는 날이 되니 해가 쨍쨍하고, 구름과 하늘이 예뻤다..
왜 그러니 날씨야..!ㅜㅜ
호텔 조식을 먹고(역시 굳.. 치킨 맛있었다!), 체크아웃 후에 삿포로역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에 삿포로 구청사를 보지 않고 가면 굉장히 아쉬울 거 같아서 한번 봐줬다^^
하늘이 파래서 붉은 건물과 찰떡이었다!
삿포로 역 옆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에 가서 엄빠가 선사해주신 뜻밖의 득템도 하고♡
철판 오코노미야끼 집에서 눈도 즐거운 식사도 했다!!ㅎㅎ
저녁 비행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여유롭게 무인양품도 구경하고, 이스트 타워에 있는 챔피온 매장도 가서 남은 현금도 탈탈탈탈 털고~ㅋㅋㅋ
마지막으로 일본 스타벅스에서 커피나 마시면서 앉아있자고 해서 찾아간 삿포로역 2개의 스타벅스는... 자리가 정말 단 한 자리도 없거니와 주문 줄이 주우우우우우ㅜㄱ 너무 길었다ㅜㅜ
구글 맵에서 겨우 검색해 찾아간 삿포로역 주변 서점 2층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선주문 후, 자리를 잡는 시스템이라고 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보니!!!!!!
이제 자리가 없다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ㅜㅜ부들부들...
어쩔 수 없이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들고 다시 삿포로역에 와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ㅜㅜ
계속 앉아있으니까, 바람이 불어 쌀쌀해지고 심심해져서ㅋㅋ결국은 다시 삿포로역 쇼핑몰로 들어갔다ㅋㅋㅋㅋㅋ
의미없는 아이쇼핑을 하다가 눈에 띈 펜케이크가게에서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역시 힘들 땐, 달다구리가 최고였다..!
폭신폭신한 펜케이크를 한입 베어물자 이번 여행의 피로가 싸아아악 풀리는 기분이었다ㅎㅎ
따뜻한 구름이 입안 가득 들어온 느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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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지만, 시간도 거의 다 되었고, 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토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신치토세공항으로 향했다.
마지막 JR은 지정석으로 편하게 앉아서 가보자는 마음으로! 자유석보다 비싸도! 눈 딱 감고 카드를 긁었다!!(짝짝)
신치토세공항 면세점을 구경하면서, 삿포로 맥주와 선물용 간식거리, 엄마의 토토로 인형을 사고 보니,
벌써 비행기를 탈 시간이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고고(시원섭섭ㅜㅜ)
4th DAY
▷2019년 07월 01일 월요일
인천공항 - 집
집에 왔다.
여름 휴가를 이렇게 빨리 갔다온 거에 살짝 아쉽지만, 우리 네 가족 전부가 함께한 해외여행은 16년만이라 여러모로 뜻깊은 여행이었다.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 30주년 때는 엄빠 신혼여행지였던 하와이를 함께 가자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 꼭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ㅎㅎ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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